28일 군 당국에 따르면 2부 시나리오에는 수도권 안전 확보를 위해 한·미 전력이 북한군을 상대로 역공격을 펼치는 반격 작전이 포함됐다.
앞서 한·미 양국은 22∼26일 북한의 공격을 격퇴하고 수도권을 방어하는 내용의 UFS 1부 연습을 진행했다.
이에 북한은 선전매체를 동원한 비난전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 '통일의메아리', '메아리', '조선의오늘' 등을 통해 UFS를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비난했으며 윤석열 정부를 '역적패당'이라고 표현했다.
그동안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대표적인 '대북 적대시 정책'으로 간주해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지난해 3월 상반기 한·미연합연습 때 김여정 당 부부장이 비난 담화를 냈다. 같은 해 8월 하반기 훈련 때는 남북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단절하며 반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