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체계 '대혼란'...대통령실 "잘 해결되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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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8-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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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지난 27일 의총 개최...권성동 중심으로 수습 결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도체제를 둘러싼 논란에 대통령실이 "당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고심해서 내린 결론에 대해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국민의힘 상황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당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독립된 주체이고 헌법기관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은 당의 정치 일정에 대해 국회의원 등 당원의 중지를 모아 결정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리더십 공백 위기에 놓이며 대혼란에 빠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5시간 넘는 논의 끝에 일단 권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사태를 수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의총 결과에 따라 주 위원장만 물러나고 현 비대위는 존속하며, 권 원내대표의 거취는 사태 수습 후 재차 의총을 열고 그 판단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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