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프라 세일즈장 열린다...국토부, 신라호텔서 GICC 2022 개최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불 달성 위한 전방위 수주 지원

원 장관 "건설과 첨단기술, 문화, 교통 융합된 K-인프라 패키지, 글로벌 수출 할 것"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이하 GICC)'가 오는 30일부터 2일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대면 행사로 열린다.

GICC는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행사다.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1:1 수주 매칭상담과 다자개발은행·정책금융기관의 투자지원 상담회 등도 개최된다.

올해로 10번째인 이번 행사는 3년만에 각국 인사를 직접 서울로 초청해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중동,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15개국의 인사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올해 신설된 장관·CEO 포럼을 통해 인프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원재 1차관, 어명소 2차관과 함께 9개국의 인프라 장·차관 등과 릴레이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별도행사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의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사우디 네옴시티와 관련한 특별 세션도 열린다. ​네옴 최고투자책임자(CIO)로부터 사업 브리핑을 청취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희룡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불 달성을 위해서는 세계 각국과의 글로벌 인프라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이 가진 장점과 해외 각국의 수요를 매칭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팀코리아로 원팀이 돼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교・금융・규제개선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