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42.5원 출발…"파월 매파적 발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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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8-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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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9일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재돌파한 채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2원 오른 1342.5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물가 지표들이 하락에도 불구하고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높이며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하면서 상승했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3%로 시장 예상보다 둔화되고 미시건 소비심리지수의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도 4.8%로 잠정치보다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300원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잭슨홀 미팅 여파에 갭업 출발하겠으나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되돌림 베팅에 1340원 하단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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