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회장 "새마을금고 갑질 근절과 신뢰 회복에 총력 기울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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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8-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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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직원이 행복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일터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박차훈 중앙회장이 최근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일부 지점에서 불거진 ‘갑질 논란’을 정면 겨냥한 발언이다. 일부 언론은 전북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여직원에게 밥 짓기, 빨래하기 등 성차별적 갑질을 지속해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박 회장은 먼저 신속검사팀을 급파해 피해자 보호조치와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검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징계하는 등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취할 것도 주문했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도 촉구했다. 새마을금고 전체 대상 특별지도는 물론이고, 대대적인 조직문화 진단을 펼친다. 이 결과를 금고 대상 점검, 교육, 포상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동시에 전사적 차원의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개선 컨설팅도 추진한다.
 
박 회장은 “이번 사례에 대한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며 “금고 내 괴롭힘, 성차별(성희롱)과 같은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각종 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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