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의 저주] 미국 지수 선물 하락…다우지수 선물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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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8-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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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P·연합뉴스 ]



미국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29일 오전 11시 5분 현재 홍콩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 선물은 0.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선물은 1.02%, 나스닥100선물은 1.38%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잭슨홀 회의에서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경로를 바꿀 것이란 시장의 '연준 피봇' 기대를 산산이 무너뜨렸다. 

선물의 하락세는 지난주 금요일인 26일(미 동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뒤 나타난 것이다. 2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 S&P500지수는 3.37%, 나스닥 지수는 3.94% 각각 급락하며 8월 기록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공급망 혼란, 기후 문제 등을 짚으며 "세계가 변곡점에 서 있다"며 "지난 수십 년간의 포트폴리오가 앞으로는 덜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접근 방식을 재고해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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