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800억 들여 세종 미래산단에 인쇄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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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08-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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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대표(오른쪽)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왼쪽)이 지난 26일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인쇄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T&G]

KT&G는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신규 인쇄공장 설립을 위해 지난 26일 세종특별자치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백복인 KT&G 대표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청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KT&G는 미래산업단지 내 4만8583㎡(약 1만4696평) 부지에 약 18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인쇄공장을 준공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공장 주변 진입도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자전거도로 신설 등 행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인쇄공장에서는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 포장지와 종이박스 등을 전량 생산한다. KT&G는 최첨단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 제판공정을 도입해 공장 운영 효율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또 친환경 공장 건설을 통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준공 이후 친환경건축인증(leed인증) 획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친환경 인쇄공장 설립을 통해 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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