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강원 남부권(강릉․동해․삼척), 울릉도 등 동해서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기름저장시설 16개소, 황산저장시설 1개소, 5만톤 이상 선박접안 하역시설 7개소 등 총 2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도, 지역 소방서 등 총 8개 기관 14명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체제 구축 △저장시설 해양오염비상계획서 현장이행 △하역물질 해상탈락 및 비산 방지를 위한 설비운용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동해해경서는 최근 5년간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총 174건의 안전문제를 진단, 개선한바 있으며, 특히 이번 점검에는 오염사고 발생 이력시설에 대해 전문검사장비인 초음파두께측정기를 동원해 과학적인 점검으로 내실있는 점검과 더불어 코로나19 재확산 기조에 따른 방역안전관리 지침 준수로 안전한 점검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동해해경청에 다르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시행은 금일부터 9월 8일까지 준비기간으로 정해 각 기능별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 및 점검・단속・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9월 9일부터 12일까지(4일간)는 집중 안전관리 기간으로 다중이용선박 등에 대한 사고예방 활동 강화로 추석 연휴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 대책 주요내용은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도선 등) 및 연안해역 안전관리 △해양사고 긴급 대응태세 유지 △해양주권 수호 △민생침해 사범 일제단속 △해양오염 취약선박 및 시설에 대한 예방점검 활동 강화 등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평시 대비 유선 57.6%, 도선 80.7%, 여객선 228.5%, 낚시어선 106.7% 증가했고, 선박사고 15건 및 연안사고 5건이 발생해 그 중 연안에서 개인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이영호 경비안전과장은 “코로나 상황에도 국민들이 보다 여유롭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활동 및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여객선은 울릉도에서 출항해 포항으로 운항 중, 환자(57년생, 남)가 심근경색 증상을 보여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 및 기상여건을 고려해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16시 40분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환자는 기내에서 응급구조사에게 응급조치 및 기본적인 상태를 확인받으며 이동했으며, 현재 환자는 안전하게 포항소재 B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김태호 항공단 과장은 "언제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긴급출동대기에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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