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보건의료 비전 선포식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8-29 20: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 도민 건강 끝까지 지키자 다짐

경북 공공보건의료 비전 선포식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29일 경주 라한셀렉트 컨벤션홀에서 경북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을 기념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이경수 경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시군, 책임 의료 기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를 ‘함께 그리는 건강한 미래, 함께 이루는 행복한 경북’실현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그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경북으로의 도약을 위한 민선 8기의 시작과 함께 경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에 맞춰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도민의 건강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비전 및 추진 전략 영상 시청과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또 임준 국립중앙의료원 본부장의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운영 성과와 전략’, 이경수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공공·민간 간 협력적 거버넌스’,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공공보건의료에서의 도민 참여 방안’이란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아울러,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패널들이 참여해 토론이 펼쳐졌으며 공공보건의 미래 전략, 경북 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 공공보건의료 비전 선포식 장면. [사진=경상북도]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올해 4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도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자·공급자·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설치했다.
 
경북을 6개의 중진료권으로 나눠 공공 병원들을 중심으로 책임 의료 기관을 선정해 퇴원 환자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 지원, 감염병 관리 등 필수 의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공공보건의료 정책의 발굴과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지원 조직으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을 본격화함으로써 공공보건의료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지금까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5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경수 단장을 중심으로 7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향후 도민의 기본건강권 보장과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방의료원의 경북대학교 위탁 운영과 중장기적 차원의 상급 종합병원 분원 유치까지 관련 현안들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비전 선포식은 도민의 건강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자 도민 인식의 반영이다”며, “다양한 관계 기관들의 협력 인프라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북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