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체납액 효율적 징수 번호판 새벽 영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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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8-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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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가 세금 체납차량에 메스를 들이댄다.

30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의 효율적 징수를 위해 9월 한 달간 새벽 시간을 이용,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에 발 벗고 나선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관내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과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 및 징수촉탁에 따른 관외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차량이다.
 
주택가, 아파트 단지, 주차장, 도로변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위주로 집중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며, 발견 즉시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단, 코로나19 장기화로 체납액 전액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분할 납부를 안내해 납세 여건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성실납세자와의 조세형평을 구현하고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번호판 영치로 경제활동이나 일상생활 등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진해서 체납액을 납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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