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의정부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9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시상공회 창립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경기북부 지역 기업인을 상대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의정부를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첨단산업 유치,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역할 확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살기좋은 도시, 문화관광 도시 등 실행 전략을 통해 의정부를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의정부가 경기북부 지역에서 반도체 대기업을 유치할 최적지라 확신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주거지역도 많아 인재 유입 요소를 갖췄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반도체 대기업을 유치하면 지역경제가 살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 의정부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군 반환기지를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기업 유치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미군 반환기지는 의정부의 신성장 동력"이라며 "미군 반환기지를 의정부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의정부를 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캠프 스탠리에는 반도체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상공회의소와 기업인들에게 지역경제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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