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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백경희 교수, 제21회 '철우언론법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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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8-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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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 상황 속 감염병 환자의 인격권 침해 문제 고찰

제21회 철우언론법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한국언론법학회장 이승선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백경희 인하대학교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는 30일 백경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21회 ‘철우언론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철우언론법상 시상식에서는 백경희 교수에게 상장과 기념패를 수여했다.

한국언론법학회는 매년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철우언론법상 수상자로 선정한다.
 
백경희 교수는 2021년에 발표한 ‘감염병 위기 시 정보공개 후 감염병 환자에 대한 인격권 침해와 피해 구제에 관한 고찰’이라는 논문으로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팬데믹 상황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감염병 환자의 인격권을 다루며 감염병 환자의 잊힐 권리와 인격권이 침해된 경우 어떠한 피해구제 수단이 존재하는지 등을 고찰했다.
 
변호사 시절 주로 의료소송 분야에서 활동한 백 교수는 ‘의료사고 민사책임의 성립과 범위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1년에는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해 보건의료법 분야의 논문 및 저서 외에도 민사법 분야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논문, 법제도와 관련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감염병 위기 및 보건의료 관련 법률상 논점을 다룬 연구, 디지털헬스케어 및 보건의료 데이터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백경희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언론법 영역은 주로 연구를 수행하는 부분이 아닌데도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된 것에는 철우언론법상이 지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신이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이 상의 뜻을 마음에 새겨 매사에 노력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언론법학회는 미디어 관련 법‧정책과 미디어윤리에 대해 학문적인 연구와 논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창립됐다.

언론과 뉴미디어 관련 법 및 정책, 미디어윤리 연구에 앞장서며 학술지인 ‘언론과 법’을 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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