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용역은 한강신도시, 마송·양곡·장기택지지구를 대상으로 준공 이후 미매각된 공공시설 용지의 활용계획을 재검토하고 변화된 도시환경을 분석해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이날 보고회는 2021년 8월 용역 착수 이후, 주민 설문조사 및 관련 기관(부서) 협의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도출된 미매각 용지의 활용계획(김포한강-13개, 양곡·마송-8개 용도변경)과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개정안(김포한강, 양곡·마송·장기택지)을 보고한 후 관련 부서 자유토론 시간을 진행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자리에서 “이번 용역으로 도시기능 강화를 위해 가장 적합한 공공시설 용지 확보 방안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행지침 완화 방안 등을 공공성의 목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가인권위원회 박해구 교수 초청, 갑질의 개념 등 교육 실시
이날 교육은 직장 내 대표적인 인권 침해 사례인 ‘직장내 괴롭힘(갑질)’ 근절을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 박해구 교수를 초청해 갑질의 개념, 주요 사례, 근절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타 조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특별한 지위관계에서 비롯되는 각종 갑질 사례와 함께 이를 예방하고 배려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인권 감수성에 초점을 맞춰 강의가 이뤄져 참석자들로부터 공감과 이해를 높였다.
박만준 시 감사담당관은 “공무원 조직은 일반 공무원뿐만 아니라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여러 분야의 근로자들이 함께 근무하는 조직이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부족할 경우 갑질행위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우리 사회에서 갑질이라는 단어는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인권 영화관람을 통한 직원 인권교육에 이어 이날 간부공무원 대상 인권 교육 실시 등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공무원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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