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기반시설 재정비' 용역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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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8-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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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비 사업, 마송·양곡·장기 택지지구 등의 기능 강화 차원

  • 시, 간부공무원 대상 인권 '직장내 괴롭힘 근절' 교육 진행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한강신도시 등 기반시설 재정비' 역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포시는 30일 시청 소통실에서 시장 및 부시장, 관련 국·과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한강신도시 등 기반시설(공공용지) 재정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한강신도시, 마송·양곡·장기택지지구를 대상으로 준공 이후 미매각된 공공시설 용지의 활용계획을 재검토하고 변화된 도시환경을 분석해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이날 보고회는 2021년 8월 용역 착수 이후, 주민 설문조사 및 관련 기관(부서) 협의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도출된 미매각 용지의 활용계획(김포한강-13개, 양곡·마송-8개 용도변경)과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개정안(김포한강, 양곡·마송·장기택지)을 보고한 후 관련 부서 자유토론 시간을 진행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자리에서 “이번 용역으로 도시기능 강화를 위해 가장 적합한 공공시설 용지 확보 방안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행지침 완화 방안 등을 공공성의 목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포한강신도시 등 기반시설(공공용지) 재정비 용역'은 2022년 하반기에 주민공람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의견을 듣고 2023년 상반기까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새로운 지구단위계획이 시행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 박해구 교수 초청, 갑질의 개념 등 교육 실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 교육 진행 모습 [사진=김포시]

한편 시는 이날 시청 참여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직장 내 대표적인 인권 침해 사례인 ‘직장내 괴롭힘(갑질)’ 근절을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 박해구 교수를 초청해 갑질의 개념, 주요 사례, 근절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타 조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특별한 지위관계에서 비롯되는 각종 갑질 사례와 함께 이를 예방하고 배려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인권 감수성에 초점을 맞춰 강의가 이뤄져 참석자들로부터 공감과 이해를 높였다.
 
박만준 시 감사담당관은 “공무원 조직은 일반 공무원뿐만 아니라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여러 분야의 근로자들이 함께 근무하는 조직이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부족할 경우 갑질행위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우리 사회에서 갑질이라는 단어는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인권 영화관람을 통한 직원 인권교육에 이어 이날 간부공무원 대상 인권 교육 실시 등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공무원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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