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미분양, 3.1만 가구로 12.1% 늘어...매매거래량은 전년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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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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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전국 미분양 주택 3만1284가구...서울도 592가구 미분양

  • 주택매매거래량, 39만6000건으로 전월대비 21.3% 감소...전년비 55.5% 급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3만1284가구로 전월대비 12.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592가구, 경기 3393가구, 인천 544가구 등 수도권 미분양이 4529가구로 전월(4456가구) 대비 1.6%(73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2만6755가구로 전월(2만3454가구) 대비 14.1%(3301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740가구로 전월(2024가구) 대비 35.4%(716가구) 늘었고, 85㎡ 이하는 2만8544가구로 전월(2만5886가구) 대비 10.3%(2658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388가구로 전월(7130가구) 대비 3.6%(258가구)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도 전월대비 21.3% 줄어든 39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무려 55.5% 줄어든 수치다. 7월까지 누적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34만9860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지난달 1만6734건으로 전월 대비 22.9%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0.2% 감소했다.

지방 역시 전월 대비 20% 줄어든 2만2866건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1.2% 줄었다. 

주택부문 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2만1836건으로 전월 대비 22.4%, 전년 동기 대비 63.2%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거래량은 1만7764건으로 전월 대비 19.8%,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21만903건으로 전월 대비 소폭(0.8%) 줄었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3.8% 줄어든 수치다. 7월 누계 거래량은 178만137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늘었다. 

같은 기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9만585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27만7354가구) 6.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23.2% 줄어든 10만9935가구, 같은 기간 지방은 38.5% 늘어난 18만5920가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어난 23만7354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7.1% 줄어든 5만8501가구로 조사됐다. 

7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2만3082가구로 전년 동기(31만937가구) 대비 28.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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