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최정 등 9명 삼성화재배 본선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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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8-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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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선은 32강부터

  • 현재 진출 기사는 19명

김은지 누른 최정(왼쪽). [사진=한국기원]

국내 선발전 결과 이창호와 최정 등 9명이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이하 삼성화재배·우승상금 3억원)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8월 30일 삼성화재배 국내 선발전 마지막 대국이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국을 통해 9명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7명은 일반 조, 시니어 조(만 45세 이상)와 여자 조는 각 1명씩이다.

일반 조 7명은 원성진·김명훈 9단, 유오성 7단, 이형진 6단, 한우진·권효진 4단, 금지우 3단이다.

이창호 9단과 최정 9단이 각각 시니어 조와 여자 조에서 진출했다.

이 기전에서 이창호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3년 연속 우승했다. 원성진은 2011년 정상에 올랐다.

최정은 5번째 본선 진출이다.

나머지 6명은 처음 본선 무대를 밟는다.
 

대국 중인 이창호(왼쪽). [사진=한국기원]

국내 선발전과는 별도로 중국 7명(일반 조 6명, 여자 조 1명), 일본 2명(일반 조 1명, 시니어 조 1명), 대만 1명(일반 조)이 배정됐다. 외국 기사 명단은 9월 말에 확정된다.

이외에 전기 대회 4강 진출자 4명과 국가 시드 8명(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 등 12명 및 와일드카드 1명은 본선으로 직행한다.

현재 본선 32강에 선착한 기사는 총 19명이다.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9명을 제외한 10명은 박정환·신진서·커제·탕웨이싱·양딩신·자오천위·강동윤·변상일·신민준·김지석 9단이다.

본선 32강은 10월 27일 개막한다. 4강까지 단판이다. 결승 3번기는 11월 7일부터 진행된다.

1996년 시작된 삼성화재배의 최다 우승국은 한국(13회)이다. 중국은 11회, 일본은 2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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