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결정 "잘했다"...도민 87% 긍정적 평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8-31 07: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도, 여론조사 발표...광역버스 이용자 3명 중 1명, "막차 놓친 경험 있다"

  • 도민 85%, 자정이후에 귀가한다면 심야연장 운행 광역버스 "이용할 것"

광역버스 심야 연장운행 평가 [사진=경기도]

경기도의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결정에 대해 도민 거의 대부분(87%)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3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7%가 서울-경기 간 광역버스 주요 노선의 심야 연장 운행 조치에 ‘잘했다’라고 평가했으며 ‘잘못했다’는 7%에 그쳤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28일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이달 1일부터 도와 서울시를 오가는 광역버스 주요 9개 노선의 막차를 기존 자정(오전 0시) 전후에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8%는 최근 한 달 기준으로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275명) 중 33%는 자정 넘어 귀가하면서 광역버스 운행이 종료돼 ‘막차를 놓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85%는 야근이나 개인 일정 등으로 자정 이후 귀가할 때 심야 시간 운행되는 광역버스가 있다면 해당 노선의 광역버스를 ‘이용할 것’이라는 의향을 드러냈다. 

박노극 도 교통국장은 “이번 경기도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추진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며 “향후 심야 연장 운행 노선이 더 많은 시·군에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 대상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