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SK의 자사주 매입 계약과 관련해 주주환원에따른 시장 신뢰도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자기주식 매입 완료 시 전년 대비 주주환원 금액은 18.4%로 증가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는 전일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1.2% 수준이며, 내년 3월 신탁계약 종료 후 소각 예정이다. 자기주식 매입 이후 자기주식 비율은 전일 종가기준 25.5%로 상승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3월 자기주식 소각에 대한 검토도 예정됐다고 밝힌 바 있어 기존에 보유하던 자기주식의 소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최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뚜렷하며,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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