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시장은 취임 전 민선8기 인수위원회 운영 당시부터 비상경제 대응 TF를 구성, 지역물가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반을 운영하고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해왔다.
조 시장은 상대적으로 시설이 열악한 부천조공시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주차환경 등에 대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성수기 수요가 높아지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여전히 높다”며 “성수품 중점관리 모니터링, 가격표시제 위반 실태점검,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격려 홍보 등 물가안정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비상경제 고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부천일자리센터, ‘벼락맞은 정장’면접정장 대여소를 찾아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고용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민생경제 안정에 대한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추석명절맞이 전통시장 소비진작 행사 추진
부천시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관내 11개 전통시장에서 침체된 전통시장·소상공인 판로개척 및 내수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한 추석 명절 맞이 전통시장 소비진작 행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관내 11개 시장 978개 점포가 참여하며 점포별 5~10% 할인 및 추첨을 통한 경품지급 등 각종 행사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시 배달특급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달특급 할인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내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1000매가 준비돼 있다.
시는 대한민국동행세일과 추석명절기간동안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6곳 주변 도로에 주차허용구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가 허용되는 구간은 역곡상상시장, 역곡남부시장, 부천자유시장, 한신시장, 소사종합시장, 오정시장 주변 도로이며 2시간 주차가 허용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한 전통시장 소비진작 행사와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허용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