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이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2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글로벌 CM(Construction Management)·PM(Project management) 부문 세계 8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순위는 미국을 제외한 CM·PM 기업 순위(Top 20 Non-U.S Firms in Total Global CM·PM Fees)이다.
한미글로벌은 2021년 국내외 종합 매출액 1억7190만 달러(한화 약 1967억원)로, 상위 20위 글로벌 기업 가운데 총 매출 순위 8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같은 부문 10위에서 두 단계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 1위 PM 기업인 한미글로벌은 2000년 초부터 미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 건설 시장에 진출했고, 그간 60개국에서 약 4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의 일환인 '네옴 더 라인(NEOM The Line)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수주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재가동해 대형 수주가 잇따르는 가운데 ENR 선정 글로벌 CM·PM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 순위인 8위에 오르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해외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 PM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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