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美 건설 전문지 ENR 선정 글로벌 PM 기업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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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08-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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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10위서 2단계 상승,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용역 수주 등 해외매출 증가

 

한미글로벌이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2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글로벌 CM(Construction Management)·PM(Project management) 부문 세계 8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순위는 미국을 제외한 CM·PM 기업 순위(Top 20 Non-U.S Firms in Total Global CM·PM Fees)이다.
 
한미글로벌은 2021년 국내외 종합 매출액 1억7190만 달러(한화 약 1967억원)로, 상위 20위 글로벌 기업 가운데 총 매출 순위 8위에 선정됐다. 지난해 같은 부문 10위에서 두 단계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NR은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미국 전문 주간지로 전년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관련 부문 우수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5년 매출액 3250만 달러로 CM·PM 부문 세계 18위에 처음 올랐고, 2019년에 글로벌 10위권에 첫 진입한 뒤 꾸준히 '글로벌 톱 10'에 선정되고 있다.
 
국내 1위 PM 기업인 한미글로벌은 2000년 초부터 미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 건설 시장에 진출했고, 그간 60개국에서 약 4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의 일환인 '네옴 더 라인(NEOM The Line)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수주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재가동해 대형 수주가 잇따르는 가운데 ENR 선정 글로벌 CM·PM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 순위인 8위에 오르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해외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 PM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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