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국내보안 스타트업 S2W 방문...신종 사이버범죄 대응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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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8-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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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웹, 랜웨어 등 사이버범죄 분석 정보 제공해 대응 협력 강화

S2W가 인터폴과 협력을 강화해 사이버범죄 국제 수사에 협조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 크레이그 존스 총괄 디렉터, S2W 서상덕 대표 [사진=S2W]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인 S2W(에스투더블유)가 인터폴과 협력을 강화해 사이버범죄 국제 수사에 협조한다고 31일 밝혔다.

S2W는 지난 30일 판교에 위치한 S2W 사옥에 인터폴 사이버범죄국 소속 크레이그 존스(Craig Jones) 총괄 디렉터가 방문해 다크웹 분석 정보 제공 등 양사 협력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S2W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인터폴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그간 인터폴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온 S2W와 한 차원 더 높은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인터폴 사이버범죄 부분 고위 임원이 한국 보안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폴은 2022년~2025년 비전으로 '정보 공유 강화', '파트너십 확대', '기술혁신' 등을 추진 중이며, 이번 논의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됐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인터폴의 글로벌 사이버범죄 대응 전략 방향에 대해서 공유받는 유익한 자리였다. S2W가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가진 독보적인 기술력과 비전에 공감하였으며 앞으로 좀 더 긴밀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S2W는 인터폴과 국내 보안 기업 최초로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으며, 랜섬웨어 국제공조 수사에 '다크 웹 데이터' 분석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검거에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폴은 콘티(Conti), 레빌(Revil), 클롭(Cl0p), 갠드크랩(GandCrab) 등의 랜섬웨어 조직 검거에 다크 웹 분석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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