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021년 10월 국가철도공단, 춘천시와 역세권 개발 실무협의체를 구성,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춘천역 철도 부지와 주변지역을 포함한 약 69만㎡를 대상으로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공공주도의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국 1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도와 춘천시는 개발사업에 대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및 공유지를 개발하고 국가철도공단은 개발계획 수립, KDI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및 철도부지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손창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균형발전의 주요 정책으로 철도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나 지방소멸 대응 및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거점 육성 등 SOC사업의 기대효과 극대화를 위한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이 동반돼야 한다”며 “도 차원에서 도시계획, 관련 법령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인근 부지와 연계한 성공적인 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강원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 참여
이와함께 도는 이날 강원도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강원도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는 국책연구기관 등 국내 양자정보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강원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들이 참여했다.
보고회에서는 양자정보기술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연구기관 유치 전략과 현재 도입 추진 중인 연구개발장비(E-BL 노광장비)의 운용 방안마련을 위한 양자정보기술 인프라 활성화 전략 수립용역과 양자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연구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전략 및 커리큘럼 수립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기초연구용역에 대한 깊이있는 자문이 있었다.
도는 이날 협의된 내용들을 양자정보기술 전문연구기관 유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2023년도 양자정보기술 기초 생태계 조성사업에 활용 할 예정이다.
그간 도는 양자정보기술산업 육성을 위해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사업(‘20~24년)을 시작으로, 양자기술강원연구소 개소(2021. 6월, 道·ETRI·한림대학교·강원TP), 2022 강원 양자정보통신기술 국제포럼 개최(’22. 3월) 등 기초 생태계를 조성하고 ‘21년 도 자체 추진한 레이저트래킹 및 경량형 드론 개발 연구와 연계하여 과기부 경량형 무선 양자중계 플랫폼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22. 4월)되는 등 산·학·연과 연계하여 원천기술 확보를 추진 중에 있다.
향후 도는 산업·연구·교육 인프라 단계적 조성을 통한 지역거점 구축, 산·학·연 공동연구 수행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 양자기술 및 지원기술 기업 육성, 액화수소드론·자율주행차 등 도 전후방 특화산업과 양자정보기술을 연계한 산업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진 도 첨단산업국장은 “양자정보기술은 미래 산업‧안보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핵심기술로 기초생태계 조성을 시작으로 기존 도 특화산업에 접목‧활용한 산업 고도화를 통해 강원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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