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프로젝트 꽃' 상생가치, 일하는 문화로 만들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은정 기자
입력 2022-08-31 15: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난달 말 '프로젝트 꽃' 새 방향성 토론

  • 김도현·모종린 교수 등 전문가 참석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도현 국민대 교수, 모종린 연세대 교수[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자사의 상생 가치를 담은 '프로젝트 꽃'의 새 방향성을 임직원,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사장인 김도현 국민대 교수와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인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참석해 토론을 이어갔다.

네이버는 최 대표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사장인 김도현 국민대 교수,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인 모종린 연세대 교수와 함께 '팀네이버의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꽃'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영상을 사내 게시판에 31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 책임감 등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생길 때, 네이버 '프로젝트 꽃'은 진정성과 가치를 인정받아왔다"며 "프로젝트 꽃이 사회적 기대에 맞춰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더 많은 직원들이 프로젝트 꽃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도현 교수는 "네이버 직원들은 일에 대한 자존감과 사명감이 대단하다. 이런 인재들을 하나의 방향성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 '프로젝트 꽃'"이라고 말하자 최 대표는 "자사 직원들이 갖고 있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 일에 대한 자존감은 결국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는 데서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프로젝트 꽃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런 의미에서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의 일하는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프로젝트 꽃을 일하는 문화로 만들어 직원들이 더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프로젝트 꽃의 발전 방향과 관련 중소·중견기업(SME) 및 창작자들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안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왔다. 최 대표는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SME와 창작자들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그들이 가진 역량과 제품들이 브랜드라는 자산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종린 교수는 "네이버의 기술력, 디자인, 그리고 브랜딩 역량을 로컬 SME 및 로컬 콘텐츠 등과 결합하면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동네를 브랜드로 만들어주는 것이 소상공인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고, 브랜드가 되는 동네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네이버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개발, 서비스 기획, 경영지원 등 분야에서 일하는 네이버 직원들도 모였다. 직원들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 SME를 위한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노력, 프로젝트 꽃과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방안 등 프로젝트 꽃 성장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와 현실적 고민을 공유했다.

최 대표는 "검색·커머스·사용자생성콘텐츠(UGC)·웹툰 등 모든 서비스가 SME, 창작자, 예술가들을 더 잘 발견해내는 일들"이라며 "상생 프로그램이나 SME 디지털 전환 등에 관심있는 직원들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국한되지 않고 별도로 해볼 수 있거나 더 많은 SME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