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3일 '아르테미스 1호' 발사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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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8-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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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1호[사진=NAS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다음달 3일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1단계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 발사를 재시도한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NASA는 당초 2일 발사 계획이었던 '아르테미스 1호'를 3일에 발사하기로 했다. 소나기와 뇌우 등 기상 조건이 악화되자 일정을 하루 미룬 것이다.

NASA 측은 3일에도 날씨 상황이 좋지 않으면 아르테미스 1호 발사를 5일로 연기하겠다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아르테미스 1호는 신형 SLS 로켓에 우주선 오리온을 결합한 것으로, NASA가 달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앞서 이달 29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엔진 결함 등 문제로 발사가 연기됐다.

아르테미스 1호는 오리온에 사람 대신 마네킹을 태우고 달 궤도를 도는 등 42일 간 임무 완수 후 귀환하게 된다. NASA는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2024년 유인비행, 2025년 여성 유색 인종 우주비행사 달 착륙 등 단계별 실험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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