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이 진행되며 2022~2023년 실적 추정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 줄어든 11조96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 감소한 2조3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램(DRAM) 출하량이 1% 증가하고 평균판매단가(ASP)는 19% 하락했다. 낸드(NAND) 출하량이 10% 증가하고 ASP는 19%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IT) 세트의 판매 부진 및 광고매출 감소로 인한 데이터센터 투자축소가 올 3분기 메모리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 ASP 추정을 기존 2022년 -11%, 2023년 -16에서 각각 -14%, -18%로 변경한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11.8%에서 11.4%로 낮춘 향후 3개년 추정 영업이익률을 자기자본비용(COE) 8.5%와 비교해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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