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 美공장 전기차 배터리 시제품 생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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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09-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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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까지 직원 1300명까지 늘릴 계획

LG 에너지 솔루션과 GM의 합작 첫 공장 워런 플랜트의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한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과 미국 자동차 기업의 협력으로 세운 미국 공장서 시제품을 생산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23억 달러 규모 합작 투자인 오하이오 공장이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는 이날 소식을 전하며 현재 오하이오 공장인 '워런 플랜트'에 고용된 직원이 800명이 넘고 공장이 최대 생산 능력에 달하는 내년까지 직원을 1300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얼티엄 셀즈는 280만 평방피트의 너비에 제4공장까지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장 운영 시작을 발표한 워런 플랜트는 얼티엄 셀즈의 첫 공장이다. 얼티엄 셀즈는 테너시주와 미시간주에 각각 제2·제3공장을 짓고 있으며 제4공장으로 인디애나주를 고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현재 시제품을 생산하면서 양산 체제를 갖추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미국 에너지부는 얼티엄 셀즈가 제2~4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돕기 위해 25억 달러를 대출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전기차 1대 구매에 최대 7500 달러 세액이 공제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배터리 부품과 광물 원산지에 따라 세액 공제를 차등적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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