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적자원(HR) 기술 스타트업 '아이티앤베이직'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1일 네이버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HR 테크 스타트업 '아이티앤베이직'에 신규 투자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후 아이티앤베이직이 받은 첫 기관 투자다.
아이티앤베이직은 데이터 기반으로 조직 구성원의 업무 성향을 검사하는 HR 솔루션 '심오피스'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개인의 업무 성향을 9개로 유형화하고, 나아가 조직 특성과 구성원들 간 관계 패턴을 분석한다. 조직의 성장 전략, 협업·소통 방식 등 관련 컨설팅도 제공한다.
현재 아이티앤베이직은 엔씨소프트·현대백화점그룹·한국얀센을 비롯한 다수 기업·기관을 파트너사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네이버의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인 '팀플레이@커넥트원'에 도입돼 임직원 대상으로 업무 성향 분석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민경욱 아이티앤베이직 대표는 "투자 유치와 더불어 네이버에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향후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 보다 공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서 데이터 기반의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