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디지털혁신전략센터가 글로벌 블록체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솔브케어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블록체인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필요한 공동 연구과제를 도출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사항은 △산업체 직원 및 블록체인 등 관련 전공학생 대상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공동 글로벌 프로젝트 진행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 및 실습기자재 공동 활용 △공동 프로젝트 및 공동 연구과제 발굴 등이다. 협력사업은 김정은 인하대학교 디지털혁신전략센터장과 이언 솔브케어 코리아 사장이 총괄을 맡아 진행한다.
인하대는 국내용 케어‧네트워크 개발과 번역 프로젝트 수행, 학생 파견 및 연구랩 설치, 글로벌 교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학생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어와 공학 및 헬스케어 등 융복합 교육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과정과 글로벌 교육을 받게 된다. 정규 교과수업 이외에도 블록체인과 헬스케어 관련 직업 체험과 인적 교류의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됐다.
프라딥 고엘 솔브케어 대표는 “의료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의료절차의 간소화와 높은 접근성을 위해 반드시 동반이 필요한 기술이다”이라며 “인하대 디지털혁신전략센터 및 블록체인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력을 강화하고 한국 의료계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연구 및 개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창경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디지털 의료 분야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향후 산업과 도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인하대학교가 좋은 산학연 협력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상호 교류 및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서 헬스케어 과제 공동 연구와 기술지원 등을 통해 솔브케어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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