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북한도 태풍경보를 발령하는 등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9월 2일 "태풍 11호가 몰아오는 덥고 습한 아열대 공기에 의해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전반적 지역에 폭우와 센 바람이 부는 것과 관련해 태풍경보가 발령됐다"며 "9월 6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조선(대한) 해협과 울릉도 부근을 지나서 9월 7일 오전 동해 북부로 이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태풍 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당 50m로 여전히 강하고, 풍속이 초당 25m 이상인 구역의 반경은 100㎞, 초당 15m 이상인 구역의 반경은 600㎞"라고 경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9월 4일부터 5일 사이 중부 이남 지역에 폭우·많은 비 중급경보를, 평안북도·자강도·양강도·함경북도·나선시에는 폭우·많은 비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며 "9월 5일부터 7일 사이에 동·서해안 여러 지역에 센 바람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도 기상수문국을 인용해 "9월 4일부터 6일까지 태풍 11호와 중국 동북 지역을 지나는 찬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북한) 전반적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며 "9월 4일 오후부터 5일 아침 사이에 평양을 비롯한 서해안 중부, 9월 4일 밤부터 5일까지 강원을 비롯한 동해안 중부 이남, 9월 5일부터 6일까지 나선시 등 동해안 중부 이북에 150∼200㎜의 폭우가 내리겠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최근 계속된 이상기후로 농업 생산에 커다란 장애가 조성됐다"며 "온 나라가 총동원되어 자연재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잘하며 남은 영농작업을 실속 있게 하여야 지금껏 기울인 성실한 노력이 좋은 작황으로 이어지고 올해 농사를 빛나게 결속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노동신문은 "태풍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면 어느 당 조직이나 정권 기관도, 일군도 자기 임무를 다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TV는 특별방송 '파괴적인 재앙 태풍'을 편성해 재난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조선중앙TV는 "태풍으로 강풍이 불면 건물 밖으로 나가지 말며 운수 수단들의 운행을 중지해야 한다"며 "고층 살림집(주택)들에서는 창문 관리를 책임적으로 하며 매 가정들에서는 추락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20년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이 연달아 몰아치며 큰 피해를 봤다.
지난해는 초여름 장마로, 올해는 봄 가뭄과 여름철 집중호우로 작황이 부진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9월 2일 "태풍 11호가 몰아오는 덥고 습한 아열대 공기에 의해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전반적 지역에 폭우와 센 바람이 부는 것과 관련해 태풍경보가 발령됐다"며 "9월 6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조선(대한) 해협과 울릉도 부근을 지나서 9월 7일 오전 동해 북부로 이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태풍 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당 50m로 여전히 강하고, 풍속이 초당 25m 이상인 구역의 반경은 100㎞, 초당 15m 이상인 구역의 반경은 600㎞"라고 경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9월 4일부터 5일 사이 중부 이남 지역에 폭우·많은 비 중급경보를, 평안북도·자강도·양강도·함경북도·나선시에는 폭우·많은 비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며 "9월 5일부터 7일 사이에 동·서해안 여러 지역에 센 바람 주의 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최근 계속된 이상기후로 농업 생산에 커다란 장애가 조성됐다"며 "온 나라가 총동원되어 자연재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잘하며 남은 영농작업을 실속 있게 하여야 지금껏 기울인 성실한 노력이 좋은 작황으로 이어지고 올해 농사를 빛나게 결속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노동신문은 "태풍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면 어느 당 조직이나 정권 기관도, 일군도 자기 임무를 다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TV는 특별방송 '파괴적인 재앙 태풍'을 편성해 재난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조선중앙TV는 "태풍으로 강풍이 불면 건물 밖으로 나가지 말며 운수 수단들의 운행을 중지해야 한다"며 "고층 살림집(주택)들에서는 창문 관리를 책임적으로 하며 매 가정들에서는 추락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20년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이 연달아 몰아치며 큰 피해를 봤다.
지난해는 초여름 장마로, 올해는 봄 가뭄과 여름철 집중호우로 작황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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