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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유튜브 채널 해킹 관련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9/03/20220903204628343599.jpg)
문화체육관광부가 유튜브 채널 해킹 관련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0분 경부터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의 채널명, 채널 프로필이 변경되고 해당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이 송출됐다. 이 사실 외의 별도의 피해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는 새벽 6시경 해킹 사실을 발견하고 7시 20분경 채널을 복구했으며, 채널 보안을 강화해 2차 피해를 대비했다.
또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 주재로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 해킹에 대한 경위와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보안 강화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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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다른 소속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등 누리소통망(SNS)에 대한 추가 피해 상황을 점검했으며, 향후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사이버 보안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의 정확한 해킹 유입 경위에 대해 유튜브 측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나머지 두 개 채널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문체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소관 문화·체육시설, 문화재 등에 대한 태풍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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