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2](르포) 베를린 최대 가전 매장 가보니…"삼성·LG 신제품 총집결, 작은 IFA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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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김수지 기자
입력 2022-09-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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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최대 가전 매장 '미디어마크트'…세계 최대 OLED TV·스마트싱스 체험 가능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전부 전시돼 있다. 아마 유럽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전시장일 것이다. 97인치가 시중 매장에 전시된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여기(미디어마크트 알렉사)에서는 LG전자 존이 가장 크다. 그저께 다시 문을 열었는데, LG전자는 소비자 체험을 중심으로 꾸몄다.”
 
지난 3일(현지시간) IFA 2022가 열린 독일 베를린에서 만난 LG전자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베를린 최대 가전 매장인 미디어마크트 알렉사(Media Markt Berlin Mitte Alexa)에 들어가 있는 LG전자 매장에서다. 이는 여러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곳으로 최근 전 매장이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미디어마크트' 베를린 알렉사 쇼핑센터···월 방문객 100만명 넘어
 
미디어마크트는 1979년 뮌헨에 설립된 유럽 최대 가전 유통업체다. 2007년 베를린 알렉사 쇼핑센터에 문을 연 알렉사 지점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8000㎡ 규모로 베를린에서 가장 큰 가전 매장이다. 알렉사 쇼핑센터 월 방문객만 1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현지 관계자는 미디어마크트 관련 “독일에만 420개 매장이 있고, 유럽 전체로는 약 2000개 매장이 있을 것”이라며 “그제 매장을 오픈했는데 기존에 있던 가게를 완전한 혁신을 통해 ‘라이트 하우스’라고 콘셉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 콘셉트는 로마, 노트르담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만들고, 현재 시장이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럽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2년 전 대비 2배로 성장했다. 수량과 금액 기준으로는 각각 20%, 30%가량을 독일 기준으로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4층은 LG전자 매장···'세계 최대 OLED TV' 압도적 몰입감 제공
 
4층에 있는 LG전자 매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름 아닌 세계 최대 OLED TV였다.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은 화질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세계 최대 OLED TV답게 큰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했던 이 제품이 실제 매장에 진열된 곳은 미디어마크트가 유일하다.
 
이 밖에도 LG전자 매장은 다양한 OLED TV로 가득했다. 소비자들은 초고화질을 자랑하는 OLED TV를 직접 감상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LG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밀레 등 수많은 글로벌 가전업체들도 저마다 매장에서 TV 등 가전제품을 선보여 IFA 2022 전시장 느낌을 자아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최대 가전 매장인 미디어마크트 알렉사에서 고객들이 세계 최대 97형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의 압도적인 화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1층엔 삼성전자···스마트싱스 등 체험 공간서 만끽할 수 있어

미디어마크트 1층에 들어서자마자 기자단을 반긴 건 삼성전자였다. 초대형 현수막 광고가 걸려 있는 것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체험할 수 있는 작은 공간 등 한국 매장을 방불케 했다. 실제 체험 공간에는 몇몇 현지 소비자가 제품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있었다.
 
4층 LG전자 바로 옆에는 삼성전자 매장이 마련돼 있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게이밍 TV,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 등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IFA 2022에서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부분을 그대로 나타내듯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실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그간 국내에는 출시가 이뤄지지 않아 업계 주목을 받았던 퀀텀닷(QD)-OLED TV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현재 북미와 유럽 지역에만 출시됐고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최대 가전 매장인 미디어마크트 알렉사 내 삼성전자 매장에 전시된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사진=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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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재용이 감옥으로 가야하는 이유
    1. 부당해고 : 정년 제도가 있으나 정당한 사유 없이 임의 퇴사조치 다수 (베트남)
    2. 특근비 미 지급 : 주말(토,일) 출근 요청에 강제노동, 인건비 미 지급 (베트남)
    3. 폭언과 갑질 : 주재원들의 현지 채용 한국인, 현지인에 폭언과 갑질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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