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지난 1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최한 '제26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19명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 기술 장려에 힘쓴 6개 분야 92명을 선정·포상했다.
대한민국명장은 15년 이상 산업현장 종사자 중 최고의 숙련기술인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다. 현재까지 총 15명의 조리분야 대한민국명장 중 5명이 롯데호텔 출신이다. 현재 롯데호텔에는 김송기 총괄셰프와 천덕상 셰프 등 2명의 명장이 몸담고 있다.
롯데호텔 셰프로서 다섯 번째 대한민국명장 타이틀을 거머쥔 천덕상 셰프는 지난 1988년부터 35년간 롯데호텔에 근무하며 한식 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서왔다.
호텔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한식당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에서만 약 18년 동안 일한 천 셰프는 한식 세계화의 출발점이자 그 중심에 섰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무궁화의 첫 해외지점인 롯데호텔 미얀마의 한식 총괄셰프로서 미얀마 현지인들에게 조리법을 교육하고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천덕상 셰프는 "한식의 세계화에 힘써온 시간과 노력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하니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한국 고유의 맛과 각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조리전문인력 육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동욱 셰프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지도위원으로 은메달 및 우수상 입상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다.
특히 롯데호텔 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과 시그니엘 서울의 스테이에서 세계적인 거장 셰프들의 비법을 전수해 독자적인 메뉴와 소스를 개발하는 등 국내 음식문화 다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심동욱 셰프는 "프랑스 요리를 비롯한 양식과 한식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퓨전요리를 개발하고 국내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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