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관리공단이 추석 연휴 기간동안 지역 내 최대 장례시설인 은하수공원을 정상 운영한다. 공단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은하수공원 명절 이용을 제한했지만, 올해 추석 연휴에는 시설을 전면 정상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기간 동안 봉안당 제례실은 임시 폐쇄하며, 음식물 반입, 마스크 미착용 출입 등은 금지된다.
공단은 추석 연휴기간 약 3만 여명의 추모객이 은하수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혼잡방지를 위한 분산 방문 유도 문자 발송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특별 교통안전 대책 마련 △비상상황 대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추모객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sky.15774129.go.kr)에 접속해 온라인 추모·성묘 신청 후 차례상 차리기, 헌화하기, 추모의 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화장장은 추석 당일(10일) 오전(1회차) 화장만 운영한다.
계용준 이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맞는 첫 명절인 만큼 추모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추석 당일은 되도록 피해서 방문하시길 권장 드린다"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18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가 2시간 이내로 한시적 허용된다. 귀성객과 성수품 구매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소방시설과 교차로,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5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은 제외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