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2] 'LG 무드업 냉장고'에 칵테일 한잔 더하니…MZ세대 유럽인들 "파티 투나잇"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체험존에 하루 신청자만 500명 넘어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LG전자가 새로운 고객경험을 직접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이하 무드업)’을 통해서다.

마치 파티장을 연상시키는 듯한 공간에서 무드업은 단순히 냉장고의 기능을 넘어 분위기를 조성하는 신개념 가전으로 기존에는 없던 고객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중심부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벤트 공간 ’캔(CAN)‘에는 파티를 즐기기 위한 MZ세대 현지인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LG전자는 지난 1일과 3일 이틀 동안 이곳에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 체험존을 운영하며 이날 기준으로 500명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지난 1일에는 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만 진행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가 열린 독일에서 LG전자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체험존을 마련했다. [사진=김수지 기자]

무드업은 고객이 원할 때마다 터치(Touch)만으로 색상을 바꿔 공간의 분위기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냉장고다. 도어 표면에 LED 광원과 광원으로부터 유입된 빛을 사각지대나 베젤(테두리) 없이 고르게 확산시키는 도광판을 적용한 신기술로 무드업 기능을 구현했다. 냉장고 상단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시각뿐 아니라 청각까지 공감각을 사로잡았다.

 
현장은 무드업의 화려한 컬러와 함께 음악이 울려 퍼지며 다채로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무대 뒤편에 설치된 무드업 4대의 16개 도어가 △스카이(Sky) △루츠(Roots) △아일랜드(Island) 등 컬러가 조합돼 1분마다 바뀌며 실내 분위기를 마치 파티장에 온 것처럼 업그레이드하는 경험을 선사했다.
 
체험존 밖으로 나오자 진풍경이 벌어졌다. 수많은 현지인이 아직 체험존에 들어오지 못한 채, 긴 줄을 서 있는 탓에 행사장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던 것. 무드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는 밖에서도 이렇게 후끈했다.

참가자들은 들어오면서 ‘노츠(Notes)+톤즈(Tones)’라고 적힌 입장용 팔찌를 받고 인증사진이나 셀피를 찍기 바빴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팔찌의 뜻은 각각 음계와 색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두 가지 조화가 LG 무드업에 이뤄졌음을 내포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가 열린 독일에서 LG전자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체험존을 마련했다. 신청자들이 체험존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