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코로나19 유행 심하지 않을 듯"…美 전문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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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09-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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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변이 미출현·예방접종 증가 전제 분석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올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연방 정부 관계자들과 공유된 여러 연구팀의 코로나19 시나리오는 올 초가을 입원 환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들 연구팀은 신규 백신 보급과 바이러스에 대한 사람들의 면역력 향상 등으로 추운 날씨가 오더라도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막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새로운 변이의 출현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저스틴 레슬러 노스캐롤라이나대 감염병학과 교수는 "절반의 확률로 코로나19의 완만한 확산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도 "오미크론 유행 때처럼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시나리오는 백신 부스터샷이 연간 독감 예방접종 수준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WP는 이번 소식을 전하며 "부스터샷 대상 미국인 중 절반이 넘는 사람이 아직 첫 부스터샷조차 맞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낙관적인 가정"이라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연구소장은 부스터샷이 활용되면 유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코로나19 감염을 완전히 근절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하면서도 "우리는 코로나가 사회질서를 방해하지 않도록 낮게 유지시킬 능력이 있다"고 WP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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