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KB스타리츠에 대해 좋은 자산과 조달 구조, 높은 배당수익률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오는 10월 사앙알 앞둔 KB스타리츠는 KB그룹이 처음 선보이는 공모 상장 리츠"라며 "섹터는 순수 오피스 리츠고 자산 소재지는 모두 해외"라고 설명했다.
KB스타리츠의 특징은 차입금이 없다는 점이다. 공모 신주 발행 자금으로 자리츠의 브릿지 대출 1200억원을 상환하면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제외한 모든 제외 모든 집합투자기구(vehicle)의 장부가 차입금 없는 순수 자본(equity)으로만 채워진다.
투자포인트로는 안정적인 임대료 수취와 물가 상승분 임대료 전가를 통한 배당 재원 추가 마련, 변동금리 헷지로 이자율 상승폭 제한 등이다.
강 연구원은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는 벨기에 재무부 부담으로 680억원을 투입해 추가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피스 가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임대료가 각국 물가 지수에 연동해 상승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분을 임대료에 전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리츠가 100% 지분을 가진 현지 SPC는 현지 은행에서 담보비율(LTV) 58.5%로 선순위 담보대출을 받아 노스갤럭시타워를 매입했다. 이자율은 변동 조건이지만 스왑을 통해 변동분의 75%를 헷지하고 있다"며 "리츠의 조달 금리 상승 우려가 높아진 현재, IPO 시점에 제시한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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