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남녀노소 방문 중인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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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9-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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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L의 골프 컨슈머 리포트

  • MZ 세대 성장, 아직 주도는 50대

골프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팬데믹(범유행) 이후 골프장은 '청정 지역'으로 평가받으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골프장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였고, 골프장 이용료는 천정부지로 올라갔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가고 있는 현 상황도 마찬가지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골프장에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AGL(대표이사 짐황)이 KT, 비씨카드와 함께 골프 이용객, 소비데이터 분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골프 컨슈머 리포트 분석 결과 남성 40~50대 골퍼로 쏠렸던 이목이 남녀노소로 분산됐다.

눈에 띄는 것은 MZ 세대의 세력이다. MZ 세대의 골프장 소비 비중이 17%나 증가했다. 최대 소비 비중(40.1%)을 유지하고 있는 50대에 비해서는 아직 적지만, 눈에 띄게 늘어난 수치다.

50대는 골프 애플리케이션 사용도 가장 많았다. 10개 대표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2022년 6월 한 달간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50대(33.7%)였다. 40대는 33.5%, 30대는 16.9%로 뒤를 이었다.

애플리케이션 사용은 주로 주중이다. 주중 가장 많이 사용한 요일은 수요일로 29%였다. 대부분 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가장 많지만, 수요일은 특이하게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이용률이 높았다.

제주 지역은 여성 골퍼 비중이 가장 컸다. 44.3%로 최대다. 2021년 전국 7개 권역별 남녀 골퍼 비율 조사 결과 압도적으로 높았다. 충청은 35%, 강원은 34.1%, 전라는 33.3%, 경상은 32.3%, 수도권 남부 30.5%, 수도권 북부 22.8% 순이다.

남녀노소 증가 추세라 거래당 소비 금액이 23% 증가했다. 회원제 골프장이 24.9%, 대중 골프장이 21.7% 증가했다. 수도권은 10월과 11월에 소비 금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희숙 AGL 차장은 "범유행 이후 골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골프 이용자 빅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며 "향후 AGL은 빅데이터 정보를 개발·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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