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UDC 2022]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전세계 개발자 부산에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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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9-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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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UDC 2022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방구석토크' 멘토링 현장. [사진=두나무]


오는 22일 열리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콘퍼런스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에 전 세계 블록체인 개발자가 집결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는 22~23일 이틀 동안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UDC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연단에 서는 국내외 연사는 50여명, 참가 인원은 약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개막 연사로 등장하는 올해 UDC에는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 설립자 △마빈 얀센 스택스재단 테크 리드 △쉬티 라스토기 망가니 스테픈 마케팅 총책임자 △멜 맥캔 카르다노재단 개발총괄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동하오 황 마스터카드 R&D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와 임수진 크립토퀀트 공동창립자, 곽경원 유니버설 브랜드 디벨롭먼트 지사장,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학회장 등 국내 블록체인 인사들도 자리에 함께한다.

​UDC 2022 첫째 날인 22일엔 △레이어2 △스마트 컨트랙트 △다오(DAO, 탈중앙화자율조직) △온체인 분석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23일엔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게임 △웹3.0이라는 3개 주제를 다룬다. 이 중에서도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인터체인 브릿지가 가장 눈여겨봐야 할 세션으로 손꼽힌다.

두나무는 UDC 2022 행사기간 중 특별 프로그램으로 '현장전시'와 'NFT 갤러리'를 운영한다. 현장 전시에선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NFT 갤러리에선 만능 크리에이터 구준엽 작가를 포함해 15명에 이르는 작가들의 NFT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UDC 2022에서는 기존과는 달리 개발자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 학생 등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위한 세션도 구성했다. 보다 폭넓은 참여자들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마련됐다. 두나무는 UDC를 통해 일반 대중과 개발자에게 블록체인 개념과 기술, 현실과 접목한 실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방향적인 콘퍼런스 발표를 넘어 패널토론, 네트워킹 파티, 현장전시 등을 운영하며 '구글 I/O(Input/Output)'와 같은 글로벌 개발자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 2020년, 2021년에도 온라인으로 UDC를 개최하며 한 해도 빠짐없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지난해 UDC 웰컴 스피치에서 "(블록체인 업계가) 규모와 내용,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아프리카 속담에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함께 가는 먼 미래에 두나무와 UDC가 좋은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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