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교육감 "힌남노 안전조치 강화해야"…휴교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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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9-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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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지난달 초 폭우로 피해를 보았던 학교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안전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교육감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위기경보 수준이 전날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이날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교에 학생과 교육시설 안전조치 강화를 지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지역 모두 학교에 공문을 보내 힌남노 대응 사항도 전달했다. 주요 대응 사항은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비상연락망 구축, 낙석·붕괴 등이 우려되는 취약시설 점검과 위험요소 제거, 강풍·풍랑 대비 시설물 고정과 피해 예상지 출입금지 조치 등이다.

특히 특보가 발령하면 등하교시간 조정과 휴업 등 학사운영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안내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힌남노에 대비한 '긴급 지역사회수습대책본부 회의'를 소집한다.

회의에서는 태풍에 따른 등교 여부와 원격수업 전환,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비롯해 학교 안전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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