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산하 역사문화 특별위원회는 5일 '역사문화 국민 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해당 포럼은 오전 9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대한민국의 숭고한 역사를 바르게 정립해 자손 만대에 계승 발전시키고자 한다'를 주제로 한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역사문화특위가 여러번 강조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뿌리 운동이 우리 사회에 잔잔하게 흘러왔다"고 했다.
강 수석은 "우리 역사와 건국 이념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누가 이해할 수 있겠나. 또 언제든지 누군가에 의해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역사문화 특위 포럼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전해줄 메시지에 저희들도 깊이 공감하는 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여러번 밝혔듯, 한국 현대사가 독립 정신에서 그 자유의 뿌리가 있고 자유를 위한 긴 여정, 투쟁이다라고 정리한 바 있다"라며 "자유를 찾고 자유를 지키고 자유를 확대시키는 우리 역사에서 그 과정을 역사문화 특위가 함께 그 뿌리를 찾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 시민과 연대하고 세계 평화 번영을 위한 자유의 힘이 앞으로도 계속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따. 문화 예술 분야에서도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활동성이 케이팝, 케이문화를 통해 세계에 거침없이 확장되고 있다"라며 "한국 문화가 그 정체성을 더 강화해서 세계가 함꼐하는 문화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도 건전한 역사관을 위해 노력하고 문화예술인이 기량을 펼치고 그 속에서 혁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라며 "태풍 속에서도 이런 큰 행사를 마련해준 관계자들께 심심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찬종 전 의원은 이날 "2018년에 워싱턴에서 개최했던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사이에 정상 회담이 있었다. 이후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개인 리조트에서 은밀한 대화가 있었다"라며 "그 자리에서 시 주석이 트럼프에게 '한반도는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얘기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중국은 지금 동북 공정을 획책하고 있다. 역사문화 국민 대포럼의 목적은 이런 중국의 동북 공정을 깨부수는데 나아갈 수 있는 첫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주호영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0월 1일 개천절을 앞두고 고조선 건국 이념을 연구하는 대토론회가 열린게 참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고조선의 역사나 정책에 저희가 참고할 만한 게 있으면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통해 전달해 달라. 이것을 통해 정부 정책에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우리 당 정책위원회가 후원하는 우리 역사 문화 국민 대포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잘 알 것"이라며 "우리 역사를 알아야 현실을 진단하고 현실을 진단해야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우리 역사에 대해 폄하하고 낮춰보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노력해서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오늘 이런 포럼을 만든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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