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이달부터 시장 이메일로 내·외부 비리 등을 제보하면 시장이 직접 사실을 확인해 위법행위가 있으면 엄중 조치하는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을 개설,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 운영'은 민선 8기 강수현 시장 공약으로, 늘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이해·공감을 이끌어 내는 강 시장의 '청의 행정' 철학이 담겼다.
강 시장은 시장 이메일로 내·외부 비리를 비롯해 갑질 등 민원이 제보되면 직접 제보사항을 확인한 뒤 관련 조치가 필요할 경우 조사해 비위 행위자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메일은 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내 '공감과 소통' 코너에 개설되며, 시민이나 공직자 모두 제보할 수 있다.
양주시는 오는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경기도 탄소공감' 행사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양주시만의 특색있는 탄소중립 활동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도내 지자체·기관·단체·시민, 관련 기업과 탄소중립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후변화 위기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서 도지사, 시장·군수, 도의회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협력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발족, 전국 에너지협동조합 주관 토론회, 국제포럼,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여 기관·단체 홍보 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강수현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탄소중립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행사 기간 동안 탄소중립 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를 마련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탄소중립 실천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와 미세먼지 등 환경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환경도시 모델 '스마트 그린도시' 청사진을 홍보하고,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측정, 컨설팅 무료 서비스 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시는 스마크 그린도시 사업으로 미세먼지·바람길 분석, 각종 환경 정보 제공, 시민보호 방안 마련, 환경의식 개선 등을 위한 환경교육 문화복합 공간을 건립 중이다.
또 시는 부스에서 '1일 1감탄 탄소중립 실현'이란 주제로 아이스팩을 방향제, 반려식물, 찜질팩 등으로 사용하는 '아이쓰리랑'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참여자에게 지역 대표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기도와 시·군 간의 공동협력 의지를 공고히 하고, 지방 차원의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라며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양주시만의 지속 가능한 환경·에너지 시책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예방책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올 강풍과 호우에서 시민 안전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철완 부시장 주재로 열린 대책 회의에서 태풍 예상 진로와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중점관리 사항과 부서·읍면동별 대처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앞선 지난 2일부터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지역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축대·옹벽,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의 안전을 점검했다.
또 옥외광고물, 공사장 타워크레인 등 시설물 파손과 축사,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도 했다.
침수 피해 가능성이 있는 둔치 주차장, 지하차도, 도로배수로, 하천, 구거 등도 정비했다.
집중 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와 양수기 등 수방장비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아파트 안내방송, 읍면동 마을 앰프방송을 통한 주민 행동요령도 홍보했다.
금 부시장은 "힌남노가 역대급 태풍인 만큼 강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태풍 피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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