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참여세대 중 2021년 하반기 전기, 수도 및 도시가스 사용량을 5%이상 절약한 3만7618세대에 대해 총 5억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계좌입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간 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할 경우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이며, 현재 창원시는 11만 3000여세대가 가입돼 있다.
시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대를 위해 매년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참여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시행한 ‘제11회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참여 경진대회’에서는 41개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진대회 기간 중 2200여 가구의 신규가입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재안 환경도시국장은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 온도 상승이 가속화되면서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탄소포인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냉난방 온도 조절, 대기전력 차단 등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생활 실천으로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입방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을 이용하거나 해당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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