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진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장희구 사장 현장안전행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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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09-0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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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구미, 김천, 울산 등 국내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안전보건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4년 준공된 여수공장이 올해로 18년째 무재해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은 수소첨가석유수지(점접착부여제)와 첨단석유수지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지난 2006년, 2009년, 2013년, 그리고 2021년까지 네 차례 증설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무재해를 기록해 오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1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안전보건 전담조직인 ‘안전보건센터’를 신설해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관리 중이다, 매일 안전보건규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며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안전보건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관리하고 분석한다. 또 무재해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사 추진체계를 강화했다. 매월 1회 정기적 안전 회의를 실시하고 외부 법률 자문단 및 관련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내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안전 관련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대표 사업장인 구미공장은 전 임직원의 투표를 통해 7가지의 ‘안전절대수칙’(Safety Golden Rules)을 지정하고 모두가 이를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안전보호구 착용은 첫 번째 항목으로서 작업별 안전보호구를 지정해 알려주고 정확한 착용 방법을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안전 최우선’ 문화의 생활화를 위해 현장 배치 전 특별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배치 시에는 안전에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작업복을 지급, 착용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은 공정안전관리제도(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최고 수준인 P등급,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장이다. 구미공장 외에도 PSM 최상위 P등급 사업장은 울산, 대산, 김천1공장이 있다.
 
전 사업장에서 매월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인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캠페인에서는 다양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과 협력사도 참여하는 노사합동점검을 실시해 개선사항을 발굴한다. 임직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보건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2015년부터 레터(Letter)방식으로 전파해 오고 있으며, 한 해 동안 위험요소 발굴·개선 실적과 안전문화를 평가하여 선정하는 ‘우수안전사업장 포상제도’를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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