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전역 군인 사회 진출에 기업 관심 필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기업들의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기를 앞두고 전역 예정 장병들의 채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경제계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개최되는 ‘2022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5일 회원사에 발송한 서신을 통해 “선진국일수록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존경하고 그에 맞는 예우를 갖추고 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전역 군인들이 신속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타깝게도 최근 5년간 전역한 직업군인 10명 중 4명은 취업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며 “전역한 직업군인들이 가진 책임감, 리더십, 위기 극복 능력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도 올해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직접 참석해 참가기업들을 격려하고 군 우수 인재 지원 등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전경련은 과거부터 경제계를 대표해 각종 보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68년 육군 12사단과 자매부대를 체결해 국군장병 격려·교육 사업을 지원해왔다. 또 2019년부터는 미국 참전용사 초청 감사 만찬을 시작으로 해마다 참전국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