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하반기 음반 매출 라인업이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니 2집을 발매한 에스파는 서클차트 기준 7월에만 160만장 이상을 판매했다. 에스파는 데뷔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앨범 판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에스파의 음반 매출은 올 3분기 에스엠 음반 매출의 약 38%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 정규 앨범 발매 이후 월드 투어 시 에스엠의 콘서트 실적 기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16일에는 NCT 127의 정규 앨범 발매가 예정됐다. 또한 올 4분기에는 NCT 완전체의 앨범이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두 앨범의 매출은 하반기 음반 매출 비중의 약 66% 수준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3년엔 신인 NCT 유닛이 일본에서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팬클럽 서비스 ‘광야 클럽’을 런칭했다. 광야 클럽은 에스엠이 시작하는 메타버스 ‘광야’의 첫 번째 하위 플랫폼으로 현재는 12팀의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들이 입점했다. 곧 MD를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 모델로는 팬클럽 회원비, MD 판매 매출 등으로 예상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에스엠은 광야 클럽에 이어 광야 메타버스 안에 다양한 하위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서비스가 다양해질수록 아티스트의 활동, 유저 수 등이 증가되면서 플랫폼 실적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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