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동물용의약품 평가 전문기관 '첫 삽'…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착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06 19: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3년 11월까지 익산 인수공통연구소 부지 내 건립

  • 동물용의약품 산업 육성 기반 마련 기대

[사진=전북도청]

전북도와 익산시는 6일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가센터는 동물용의약품  품목 허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효능·안전성 평가를 실시하는 전문 시험 기관으로, 총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익산 인수공통연구소 부지 내에 연면적 7230㎡(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2023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동물용의약품 시장은 지속 성장(내수 6.8%, 수출 9.6%)하고 있고, 동물용 의약품 품목허가 시 필요한 효능·안전성 평가 시험을 국가 인증 기관에서만 실시하게 돼 있지만, 축종별 동물시험시설을 갖춘 평가기관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 확대 등 급변하는 대내외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신약 개발, 품질 및 생산기술 향상 등을 통한 동물용의약품산업의 체질개선 및 산업화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부지[사진=익산시청]

평가센터는 동물용의약품을 개발하는 벤처·스타트업 기업 또는 기존 동물용 의약품 기업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 평가전문 시험 기관으로서, 향후 내수시장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등 동물용 의약품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현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훈 정무부지사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삽을 뜨게 되어 기대가 된다”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신산업을 먼저 선점할 수 있도록 평가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센터 건립으로 농생명 연구 관련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지역 성장 동력 마련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익산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