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1280선 저항에...보합권으로 마무리

VN지수 제자리걸음 HNX지수 0.15%↑

6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0%) 오른 1277.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1279.58로 출발한 후 장 중 내내 1277~1286포인트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오전장에는 상승세를 보이며 장 중 1280선을 넘어 1286.92까지 찍기도 했다"며 "그러나 역시 강한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하자 매도세가 등장했다. 이어 오후장 시작과 함께 상승 폭을 반납하기 시작해 오후 1시 20분쯤(현지시간) 급기야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보합권으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4조5600억동(약 8503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 187개 종목은 올랐고 249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6일째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270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빈그룹(VIC), 화팟그룹(HPG)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전기제품(1.73%) △건설(0.97%) 등을 비롯해 8개 부문은 상승했고, 나머지 17개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플라스틱·화학물제조(-1.53%) △상담서비스(-1.39%) △해산물가공(-1.34%) 등의 주가 낙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1.09%), 마산그룹(-0.43%), 화팟그룹(-1.46%) 등 3개의 종목만 하락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으며, 이 중에서도 베트남투자개발은행(1.39%)의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45포인트(0.15%) 오른 293.2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3포인트(0.14%) 내린 91.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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