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분양시장은 한산할 전망이다.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추석 연휴를 고려해 앞당기거나 늦추면서 물량이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1652가구(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 주(9171가구) 대비 18%에 그치는 물량이다.
수도권은 단 두곳에서 분양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서울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82가구, 민간임대), 경기 안양시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178가구)이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3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4곳, 정당 계약은 8곳이다.
◇청약 접수 단지
이달 14일 두산건설은 '삼신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경기 안양시 호계동 651-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는 지하 2층~지상 32층, 6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456가구 규모이며 이 중 17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앞에 있는 경수대로와 흥안대로를 이용하면 서울외곽고속도로 평촌IC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고 서울 강남권 등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추후 GTX-C노선, 인덕원~동탄선 등이 계획돼 있어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15일 대방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149-4번지 일원에 짓는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15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2가구 중 이번 공급분은 민간임대 82가구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14일 GS건설·SK에코플랜트는 경기 의왕시 내손동 68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인덕원 자이 SK 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 동, 전용면적 39~112㎡, 총 263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에 899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다양한 기업체가 입주한 안양벤처밸리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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