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0포인트(0.33%) 하락한 3235.5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2.16포인트(0.86%) 내린 1만1746.92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 지수는 47.79포인트(1.86%) 미끄러진 2523.01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286억 위안, 459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호텔 관광(1.36%), 비행기(1.24%), 철강(0.87%), 교통 운수(0.47%), 금융(0.19%), 주류(0.12%), 조선(0.09%)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석유(-2.37%), 농·임·목·어업(-1.78%), 석탄(-1.66%), 화공(-1.31%), 발전설비(-1.29%), 환경보호(-1.19%), 전자 IT(-1.02%), 가전(-0.93%), 개발구(-0.90%), 식품(-0.80%), 제지(-0.73%), 의료기기(-0.68%), 바이오제약(-0.66%),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0%), 시멘트(-0.41%), 부동산(-0.40%), 가구(-0.35%), 비철금속(-0.33%), 자동차(-0.15%), 전력(-0.07%) 등이다.
이날 쓰촨성 성도 청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청두시 방역 당국은 7일 밤 공고를 통해 이튿날(8일) 0시부터 일주일간 감염위험에 따라 구역별 차등 적용해 사회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회면 제로 코로나는 무증상자를 포함한 신규 감염자가 격리 통제 구역에서만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 중국식 방역 용어다.
청두시 당국은 시내 12개 구에 대해 고·중·저위험 지역으로 나눠 관리, 중·고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하고 핵산(PCR) 전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위험 지역 주민도 원칙상 집안에 머무르고 PCR검사를 받아야 하며, 방역 조건을 충족한다는 전제 아래 이틀에 한 번 2시간씩 식료품 구입 등을 위해 외출할 수 있게 했다. 또 진료 등 특별한 사정으로 외출하려면 담당 서취(구 아래 행정단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날 창업판에 상장해있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 선전거래소)가 급락세를 보이며 창업판지수를 끌어내리기도 했다. CATL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5.15% 급락한 449.50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중 한때 주가가 5.35% 미끄러지기도 했다.
시장에 떠도는 CATL의 3분기 매출총이익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루머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가 8일 전했다. CATL은 전날 밤 매출총이익률이 2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를 없애기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이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8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9억4000만 위안이 순유입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20억26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12위안 내린 6.914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2%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중국 증시는 중추절 연휴로 오는 10일부터 12일 휴장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0포인트(0.33%) 하락한 3235.5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2.16포인트(0.86%) 내린 1만1746.92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 지수는 47.79포인트(1.86%) 미끄러진 2523.01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286억 위안, 459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호텔 관광(1.36%), 비행기(1.24%), 철강(0.87%), 교통 운수(0.47%), 금융(0.19%), 주류(0.12%), 조선(0.09%)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석유(-2.37%), 농·임·목·어업(-1.78%), 석탄(-1.66%), 화공(-1.31%), 발전설비(-1.29%), 환경보호(-1.19%), 전자 IT(-1.02%), 가전(-0.93%), 개발구(-0.90%), 식품(-0.80%), 제지(-0.73%), 의료기기(-0.68%), 바이오제약(-0.66%),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0%), 시멘트(-0.41%), 부동산(-0.40%), 가구(-0.35%), 비철금속(-0.33%), 자동차(-0.15%), 전력(-0.07%) 등이다.
청두시 당국은 시내 12개 구에 대해 고·중·저위험 지역으로 나눠 관리, 중·고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하고 핵산(PCR) 전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위험 지역 주민도 원칙상 집안에 머무르고 PCR검사를 받아야 하며, 방역 조건을 충족한다는 전제 아래 이틀에 한 번 2시간씩 식료품 구입 등을 위해 외출할 수 있게 했다. 또 진료 등 특별한 사정으로 외출하려면 담당 서취(구 아래 행정단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날 창업판에 상장해있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 선전거래소)가 급락세를 보이며 창업판지수를 끌어내리기도 했다. CATL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5.15% 급락한 449.50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중 한때 주가가 5.35% 미끄러지기도 했다.
시장에 떠도는 CATL의 3분기 매출총이익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루머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중국 증권 매체 증권시보가 8일 전했다. CATL은 전날 밤 매출총이익률이 2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를 없애기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이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8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9억4000만 위안이 순유입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20억26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12위안 내린 6.914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2%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중국 증시는 중추절 연휴로 오는 10일부터 12일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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