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일본 중의원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가능한 한 많은 해외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아베 전 총리가 만든 외교적 유산을 우리나라가 제대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보이겠다"고 전했다.
오는 27일 일본 도쿄 무도관 홀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에는 하객 6000명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190명 이상의 외국 대표단과 국가원수급 VIP도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으로 구성된 조문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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