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2차전지 3분기부터 판가상승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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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9-1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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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팩에서 분리한 모듈이 성능 실험에 들어가기 전 한곳에 보관돼있다. [사진=김상우 기자]


변동성 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중인 가운데 증권업계는 2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투자전략과 관련해 “2차전지가 최선호 섹터”라고 밝혔다.
 
그는 “1~2분기에 올랐던 원가가 3분기부터는 판가 상승으로 이어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또한 고객사들의 자동차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8월 발표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들과 국내 2차전지 회사들의 장기공급 및 조인트벤처(JV) 등의 체결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집중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통적인 IT 하드웨어의 경우 세트 수요 부진으로 실적도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봤다. 인플레이션으로 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여력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개인들의 구매 여력이 약해져 유통사들은 물론 세트 회사들도 재고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PC와 TV, 스마트폰 등의 공급체인(supply chain) 전반에 회복의 신호는 안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중 출하량 반등을 기대했던 스마트폰도 여전히 재고 조정이 진행 중”이라면서 “주요 회사들의 3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대비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황 부진에 따른 투자 지연 상황에서는 소모품 및 소재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방어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9월 IT하드웨어 매수 추천 종목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ISC, 에코프로비엠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업황 부진이 상대적으로 먼저 시작됐다”며 “작년 하반기 반도체 부족 현상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에 따른 공급차질도 해소됐다. 하반기 중에 출하량이 전년대비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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